<할로윈(2018)>-전설의 완벽한 부활 =영화 감상기=

한 줄 요약 - 7편을 능가하는 할로윈 최고의 속편

극장에서 막 영화를 보고 돌아온 참입니다.개인적으로는 외국에서 쏟아진 호평들이 이해가 가네요.
간단하게 줄거리는 78년작인 1편 이후에서 곧바로 이어집니다.
마이클을 다른 정신병원으로 옮기던 버스 안에서 마이클로 인해 전복되고,탈출한 마이클이 다시 로리를 죽이기 위해 해든필드 마을로 돌아오게 됩니다.

1.무엇이 달라졌는가?

-일단 가장 큰 변환점은 '마이클과 로리가 남매' 라는 설정이 사라졌습니다.극 중에선 직접적으로 '사람들이 퍼트린 헛소문'으로 치부해버리는데 이건 굉장히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1편에서도 샘 루미스 박사의 말을 빌어 '마이클은 순수한 악이다' 라는 설정을 더욱 부각시켜주는 부분인데,마이클은 애초에 살인에 대한 동기가 없는 철저한 사이코패스 입니다.
그렇기에 자신의 친누나를 냉정하게 죽일 수 있었는데 마이클과 로리가 '남매'라는 설정은 사실 어딘가 어색하죠.

마이클이 로리를 죽이려는 이유가 단순히 '남매' 라서,라는 이유보다는 '자신이 죽이지 못한 유일한 표적' 이 로리이기 때문에 그녀를 죽어라 쫓아다닌다고 하는 것이 마이클을 훨씬 더 소름끼치고 무섭게 만들어 준다고 생각해요.


2.무엇이 발전했는가?

-7편에서도 마이클 vs 로리의 구도는 한 번 나왔었죠.물론 이것도 좋긴 했지만 여기서 로리는 7편에서 훨씬 더 철저하게 마이클에게 대항하기 위해 준비하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특히 로리의 집 안에서의 로리와 마이클의 대결 구도는 상당한 긴장감을 연출함과 동시에 그녀가 40년이라는 긴 세월동안 얼마나 철저하게 준비했는지를 자연스럽게 보여주는 장치로 작동합니다.

영화 시작시 오프닝 크레딧 폰트가 1편의 그것과 동일하며,찌그러진 호박이 천천히 다시 원상복귀 되는 장면은 아마 오랜시간 기다린 팬들에 대한 향수를 제공함과 동시에 기대감을 불어넣어주며 '여기서부터 다시 시작할거야' 라는 감독의 메세지로 보입니다.

특히 정말 소름이 돋았던 장면은 1편의 어느 장면을 오마쥬한 장면인데 정말 이 부분에선 감탄이 나오더군요.
어떤 장면이었는지는 직접 보시는걸 권해드립니다.아마 1편을 본 사람들이라면 다들 무릎을 탁 치게 만들 장면이라 생각해요.


3.좀 더 탄탄해진 드라마

-할로윈의 리메이크가 살인마인 마이클의 이야기에 주목한 것과 달리 초반부에 로리에 대한 이야기가 중심을 이룹니다.
이것은 피해자였던 그녀가 마이클에 의해 여태껏 어떤 인생을 살아왔는지 보여주며 그녀의 집착에 가까운 마이클에 대한 대책과 그녀에 대한 관객의 감정 이입을 끌어내고 있습니다.

대부분의 슬래셔 호러가 바디 카운트 씬 연출에 공을 들이는 것과는 좀 더 확연히 차별되는 부분이라고 볼 수 있겠죠.


4.원작의 감성을 간직한 케릭터,마이클

-그렇다고 해서 마이클 마이어스라는 케릭터에 대한 복원을 소홀히 한 것도 아닙니다.
어둠 속에서 희생자를 지켜보는 마이클,그리고 어딘가 불안해지는 할로윈 특유의 BGM,그리고 가면 속의 거친 숨소리 등등.
1편에서 존 카펜터 감독이 탄생시켰던 그 모든 것들을 영화에서 제대로 등장시키고 있습니다.

가히 호러영화 팬들을 위한 선물이라고 봐도 무방할 정도로요.


5.조금 아쉬운 새로운 관객들에 대한 배려

-다만 한 가지,정말 아쉬운 점을 들자면 마이클의 살인 동기에 대한 것은 제대로 설명이 안 되고 있습니다.
할로윈 시리즈를 전혀 모르는 관객이라면 '대체 쟤가 왜 살인을 저지르는거야?' 라는 의문에 머리 위에 물음표를 띄우겠더군요.

샘 루미스 박사가 이전에 했던 인터뷰 내용을 들려주며 '그는 반드시 죽어야 한다' 라고는 하지만,글쎄요....
할로윈 시리즈를 전혀 모르는 사람이라면 '그래서 쟤가 왜 저러는건데?' 라는 생각을 할 수 밖엔 없겠죠.

게다가 원작이 무려 40년 전 영화이니만큼,새로운 관객들에 대한 배려가 조금은 아쉬웠던 영화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올해 본 슬래셔 호러중에선 가히 최고라고 평할 수 있겠네요.

Kalmah - Blood ran cold =음악 감상기=



최근 음악을 듣다보면 묘하게 멜로딕 데스메탈 씬은 매너리즘에 빠진게 아닌가 생각이 들때가 있었다.

한낱 리스너인 내 주제에 이런 말을 하는 것도 좀 웃기긴 한데.그나마 조금 기대를 가졌던 The Unguided 는 어째 뒤로 갈수록 모던함이 더해지면서 예전의 그 공격성은 더 떨어지는 느낌이 들고

Arch enemy 는...음....너무 몸을 사리는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자주 들더라.
물론 내가 모르는 어느 밴드가 어디선가 끝내주는 음악을 연주하고 있을지 모르겠다만.

그런 의미에서 Kalmah 의 컴백은 너무나 반가웠고,시작하자마자 나도 모르게 "그래 이게 멜데스지" 소리가 절로 나왔다.

북유럽 특유의 차갑고 건조하다 못해 폐속까지 얼려버릴 듯한 냉기를 가득 담은 그들의 트레이드 마크인 쌍기타 리프는 역시 Kalmah 구나 소리가 절로 나왔다.

어디 그뿐인가.좀 쉬어간다 싶다가도 바이킹의 기상이 느껴지는 거친 보컬과 그 뒤를 은은하게 지원사격하는 키보드와 드럼의 향연은 축축하게 젖은 바지를 내리고 경건한 마음을 담아 108배를 하게 만든다.

그나마 Dark tranquillity의 노래로 쌀쌀한 가을 날씨에 사색에 흠뻑 젖고 있었는데 멜로디면 멜로디,공격성이면 공격성,뭐 하나 빠질게 없는 음악으로 돌아온 그들을 쌍수들어 환영하는게 리스너의 올바른 자세가 아닐까 싶다.

<사탄의 베이비시터>-그 소년의 잔혹한 성장극 =영화 감상기=


한 줄 요약 - 유쾌하지만 잔혹하고 진지하면서 웃기는 성장 스토리

중학생인 콜은 어디에나 있을법한 평범한 중학생입니다.
다만 바늘을 무서워하고 불량한 동급생들에게 괴롭힘을 당하며 부모님은 그를 과도하게 보호하려는 경향이 있다는 것만 빼면 말이죠.
새가슴 소리를 듣는건 일상이지만 이젠 그냥 자포자기인 상태.

하지만 그에게도 한 줄기 빛같은 존재가 있으니,바로 고등학생인 비 입니다.그녀는 예쁜 외모와 쿨한 성격을 가지고 있고 또 콜과도 잘 놀아주는 성격인데,부모님이 여행을 간 날 콜은 그녀가 무엇을 할지 궁금하여 일부러 깨어있다가 거실로 나갔을때 그녀의 경악스런 비밀과 마주하게 됩니다.



1.자신의 한계를 깨지 못하는 소년

-콜은 사실상 Nerd,한국말로 치면 '범생이' 이미지를 모두 갖춘 소년입니다.
중학생임에도 바늘이 무서워서 주사 하나 맞는데도 오만 난리를 피우고 학교에서도 괴롭힘을 당하고,심지어 부모님은 그가 행여나 저속한 단어를 쓸까 그의 말과 행동을 하나 하나 통제하지요.

아주 당연하게도 소년의 성장에 있어 이것은 하나도 좋을 것이 없는 것들이구요.
굳이 비유한다면 온실 속의 화초랄까요?


2.판타지 그 자체인 비

-그런 콜에게 비는 자신을 지켜주는 든든한 보호자이며 때로는 자신의 엉뚱한 놀이에 어울려주는 친구입니다.
게다가 외모 이쁘고 성격도 좋으니 사실상 콜이라는 케릭터로 대변되는 '소년들의 꿈'같은 이상의 여자죠.
하지만 그녀의 비밀이 밝혀지는 순간,이 영화는 판타지는 어디까지나 판타지일 수 밖에 없다는 메세지를 남깁니다.


3.이상은 높은데 현실은 시궁창

-중반부부터 딱 이 말이 어울리는 전개가 펼쳐집니다.
현실은 냉정하다 못해 도리어 자신의 목숨을 위협해오고 상황은 꼬이고 꼬여 심지어 외부의 도움은 받을 수도 없는 상황이 되어버렸네요.좋든 싫든 '현재의 난관을 이겨가며 조금씩 성장하는 소년'의 모습을 보여주려는 감독의 의도적인 장치였겠죠.

콜이 먼 발치에서 비를 바라보는 것은 현실에서 원하는 이상을 그리는 것,그리고 그 앞을 막고있는 펜스는 현실과 이상의 거리를 알려주는 씬이었다고 봅니다.

알고보니 악마숭배자였던 비,그리고 그녀의 친구들은 시시각각 콜의 목숨을 위협해오고 콜은 끊임없이 도망치면서 벽에 몰렸을때 비로소 그들에게 반격을 날립니다.
쥐도 궁지에 몰리면 문다는데,그 말이 딱이네요.하지만 매번 비슷한 패턴인지라 이 부분은 살짝 아쉽기도 합니다.

중간에 미식축구 선수인 남자가 콜을 쫓다가 콜의 집에 계란을 던지는 녀석에게 '가서 혼내주고 와' 라고 하는 부분은 솔직히 좀 뜬금없어 보이긴 합니다.다만,앞에서도 말했듯이 이 영화가 한 소년의 성장담임을 고려했을땐 '나를 힘들게 하는 시련에서도 배울 점이 있다' 라는 메세지.....로 해석이 되네요.물론 어디까지나 개인적인 해석입니다만.


4.하지만 그럼에도 재미있는 영화

-뭔가 무거운 이야기만 잔뜩 풀어놓은 것 같지만,사실 위의 해석들은 다 뒤로 미뤄놓는다고 쳐도 이 영화는 즐길거리가 충분한 영화입니다.분명 진지하고 잔혹한 장면인데 생각지도 못한 대사와 연기들로 사람을 빵빵 터지게 만드는 부분들도 있구요.

개인적으로 가장 흥미로웠던 연출 부분은 콜이 잠자는 척 연기를 하기 전에 자신의 방으로 돌아가는 장면인데,이때 콜을 중심으로 카메라가 이리저리 흔들리는 것으로 콜이 느끼는 공포와 혼란스러움을 꽤나 자연스럽게 연출한 장면이 상당히 인상깊었어요.

다만 이런 식의 연출이 중반을 넘어서는 나오지 않았던게 좀 많이 안타깝네요.

<툴박스 머더>-신선한 슬래셔,하지만... =영화 감상기=

한 줄 요약 - 평범하면서 나름의 특색을 갖춘 범작

솔직히 말해서 저는 토브 후퍼 감독은 그닥 좋아하진 않습니다.물론 그가 능력이 없다는 말은 아니고 그가 <텍사스 전기톱 대학살>이라는 걸출한 명작을 만든 것도 사실이지만,이상하게 그의 영화는 저랑 그닥 맞지 않았어요.

이 영화가 2003년 작이라는 것도 영화를 다 보고 나서야 깨달았을 정도니까요.

낡은 아파트로 이사를 온 넬과 스티븐.낡고 이상한 이웃들이 많기는 하지만 이왕 구한 집 어쩔 수 없다고 생각하면서 지내려고 하지만 우연히 벽에서 나온 사람의 이빨과 아파트의 벽과 주변에 붙어있는 기묘한 기호들로 넬은 점점 불안에 떨고 아파트에 얽힌 비밀을 파헤친다는 내용입니다.

그래도 개인적으로는 영화의 엔딩 전까지는 상당히 재미있게 봤어요.
보통의 슬래셔 호러가 외부자의 소행,혹은 외지에서의 일을 다루는 경우가 많은데 이 영화에선 아파트 내부에서 사람이 한 명씩 천천히 살해당한 후 실종당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마치 한 편의 추리 영화처럼 '범인은 아파트 주민 중 한 명일 것이다' 라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어찌보면 토브 후퍼 감독이 노린건 이게 아닐까 싶어요.분명 세상에서 가장 편안하고 안전해야할 나의 집인데,이 집 어딘가에 나의 목숨을 노리는 살인마가 있고,그 살인마가 언제 어디서 닥쳐올지 모른다는 불안감.

제목에 걸맞게 살인마는 정말 별의별 연장으로 사람을 살해합니다.
네일 건,전동 드릴,망치,그라인더 등등.그 덕분에 장비가 무엇이냐에 따라 정말 다양한 바디 카운트 씬을 연출해주고 있습니다.

사실 슬래셔 호러물이긴 하지만 영화는 오컬트쪽 요소도 상당히 많이 가지고 있어요.
영화는 초반부터 오컬트적 복선과 암시를 계속 던져주고 있고 넬이 알아낸 아파트의 비밀 또한 이것과 상당히 관련이 있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재미있는건 넬이 이 비밀을 캐내가는 과정인데 슬래셔 영화이지만 어딘가 음습하고 비밀을 많이 가진듯한 배경 덕분인지 이 부분이 이 영화에서 가장 재밌었던 부분이네요.

다만 정말 아쉬운건 영화의 후반부인데.
살인마가 어떠한 인물이다,라는 것은 영화 내에서 알려주기는 하지만 그의 정체가 정확히 무엇인지,왜 살인을 하는 것인지 그런 이유는 전혀 알려주지 않습니다.

그리고 이 알려준다는 것도 생각해보면 조금 이상한게...주인공에게 직접 말로 알려주는 식인데 그렇다면 살인마의 존재를 이전부터 알고 있었다는건데 어떻게 여태껏 살아있었던건지.
혹은 알고 있으면서도 왜 신고라던가 어떠한 조치도 취하지 않았는지.

등등 궁금한게 너무 많지만 아쉽게도 영화는 전혀 알려주지 않고 막을 내려버립니다.
이 부분이 사실 가장 아쉬워요.아마 마무리만 잘 했다면 토브 후퍼의 후기작 중에서 상당한 수작이 됐을텐데 말이죠.

<빅터 크라울리>-매력없는게 매력인 영화 =영화 감상기=

한 줄 요약 - 근성만 있으면 쓰러지지 않는다고 했던 그 분의 말이 떠오른다


바쁜 와중에 설마하니 이 영화가 4편까지 나올 줄은 생각도 못했네요.
<손도끼>라는 제목으로 3편까지 나오더니 4편은 살인마의 이름으로 나온걸 생각하면 아마도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3편의 엔딩이 심히 마음에 안 들었던 감독이 4편은 아예 살인마의 이름을 전면으로 내세워서 새로운 시리즈로 만들려고 했던게 아닐까 생각됩니다.

(애초에 3편에서 완벽하게 죽었음에도 불구하고 어떻게 부활했는지 따위는 씹어먹고 시작하는걸 보면....)

영화는 3편에서 유일한 생존자였던 남자가 그 후 자신의 이야기를 책도 쓰고해서 유명인이 되자 그의 이야기를 영화하 하자는 꼬드김에 넘어가 다시 그 죽음으로 가득찼던 늪으로 돌아갑니다.

허나 재수없게 비행기 사고로 비행기가 추락하고 죽은 줄 알았던 빅터 크라울리는 멀쩡하게 살아서 돌아다니고 있는 와중에 살아남기 위한 피비린내 나는 발버둥을 친다는 아주 간단한 스토리입니다.

1,2편은 제가 예전에도 블로그에 리뷰를 쓴 적이 있는데 다시금 상기해보자면 이 영화는 <13일의 금요일>에 대한 오마쥬가 상당히 많이 보입니다.

배경이 늪지대고 살인마가 어린 시절 죽을뻔한 일을 겪었으며 기형으로 태어나 흉측한 얼굴을 가지고 있고 또 사람들에 대한 복수심과 증오로 살인을 저지르는 등.
많은 부분에서 <13일의 금요일>과 비슷한 설정이 있지요.물론 가면을 안 쓰고 있기는 하지만,굳이 슬래셔 호러의 살인마들이 가면을 꼭 쓰라는 법은 없으니까요.

영화는 전작들이 그러했듯 여전히 무자비한 고어씬으로 점철된 상태입니다.
사지절단은 기본에 도끼질 한 방에 목이 날아가고 얼굴을 짓밟아서 작살을 내놓고 장기자랑은 기본중의 기본이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영화가 '별다른 매력이 없다' 라고 말하는 이유는 사실 살인마 케릭터에 있습니다.
수많은 시리즈에 출연한 대선배들(?)에 비하면 빅터 크라울리는 이렇다할 특징이 없어요.

<할로윈>의 마이클 마이어스처럼 싸이코패스도 아니고,<13일의 금요일>의 제이슨처럼 하키마스크를 쓰고 가끔 트랩을 써서 쥐도새도 모르게 살인을 하는 암살자형 케릭터의 모습도 없고,<나이트메어>의 프레디처럼 현란한 말빨과 장난끼가 있는것도 아니고,<스크림>의 고스트 페이스처럼 사람의 숨통을 천천히 조여오다가 결정적인 순간에 한 방 먹이는 그런 끈기도 없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시리즈가 계속 나올 수 있었던 원동력이라면 아마도 그 누구와도 궤를 달리하는 괴력과 고어성에 있을 겁니다.올드 스쿨 아메리칸 호러를 표방하던 1편부터 줄곧 뚝심있게 밀던 것이 바로 '얼마나 다채롭게 바디 카운트를 연출하는가' 였으니까요.

시리즈를 거듭할수록 주로 손도끼를 쓰긴 하지만,그 손도끼를 이용해서 정말 별의별 방법으로 살인을 저지르는 모습은 혀를 내두르게 합니다.심각하게 과장된 모습이 보이긴 하지만 마치 미국의 레트로 카툰을 현실로 옮긴듯한 느낌까지 주네요.
(해피 트리 프렌즈를 슬래셔 호러 영화로 만든다면 이런 내용이 나오지 않을까 합니다)

또 한편으로는 틈새를 잘 노렸다는 생각도 들어요.<컨저링> 유니버스로 대표되는 하우스 호러가 득세하는 이때 과거로의 회귀+현대 특수분장의 힘을 빌어 파워풀한(?) 연출을 보여주는 이런 영화는 어쩌면 슬래셔 호러 매니아들에겐 가뭄의 단비같은 존재가 될 수 있으니까요.

개인적으로는 그닥 수작이라고 말하긴 어렵지만,정말 다른거 다 필요없이 '죽여주는 슬래셔 호러'를 찾는 사람이 있다면 나쁘지 않다고 봅니다.

<예루살렘 Z : 좀비와의 전쟁>-나름 최신 요소를 도입했지만... 미분류



한 줄 요약 - 스마트한 장비,하지만 스마트하지 못한 주인공

일단 영화 리뷰에 들어가기 앞서 국내 영화 배급사들에 대한 불만을 표출하지 않을수가 없네요.
포스터도 포스터인데 왜 이런 쓸데없는 부재를 붙여서 영화를 싸구려스럽게 재탄생을 시키는 걸까요.

숨겨진 명작인 <지구를 지켜라>는 코미디로 둔갑시키고 <판의 미로>는 아동용 판타지로 둔갑시키더니 이번엔 DVD용 B급 호러로 만들어버리는 그들의 센스에는 정말 뭐라 할 말이 없습니다.

아무튼 일단 영화의 이야기를 해보죠.지옥의 문이 사막과 바다,그리고 예루살렘에 있다는 오프닝과 함께 오래된 옛날 녹화 영상을 보여주며 시작됩니다.
이미 죽은 여성이 다시 살아 돌아와서 신부들이 그녀를 악마라고 하며 구마의식을 펼치는데요.심지어 등에 날개까지 돋아나는걸 보면 좀비는 좀비인데 우리가 알고 있는 그런 평범한 좀비와는 많이 다르네요.

그래도 이런 비슷한 내용으로 대박을 친 <R.E.C>도 있으니까 이 부분은 그냥 이 영화의 참신한 개성쯤으로 생각하고 넘어갑시다.

주인공은 친구와 함께 이스라엘 여행을 떠나게 되고,전날 그의 아버지는 딸에게 구글 글래스라는 스마트 기기를 선물합니다.
안경인데 우리가 흔히 쓰는 스마트폰과 비슷한 기기네요.동영상 녹화를 하면서 중간 중간 사진도 찍고,MP3로 음악도 듣고 영상 통화도 하고.인터넷 검색도 하는 등.

사실 대부분의 호러영화에서 무거운 카메라를 들고 이리뛰고 저리뛰고 안간힘을 쓰는 것 보다는 차라리 저런 작은 기기가 훨씬 더 유용하겠죠.와이파이만 있으면 자동으로 인터넷에 연결해서 네비게이션까지 쓸 수 있으니 주인공은 이를 이용해서 아주 유용하게 써먹습니다.

허나 이 영화의 참신함은 이 구글 글래스라는 소품을 제외하면 별다를게 없어요.

비행기 안에서 새로 알게된 훈남과 여행을 하던 중 갑자기 도시가 폐쇄되고,곧 좀비(혹은 좀비형 악마라고 해야할지) 들에게 쫓기며 고군분투하는 내용이야 이미 수많은 영화들에서 사골이 맹탕되도록 우려먹은 스토리니까요.


[이거 뭐 복붙신공도 아니고 스마트 기기도 나왔는데 각본도 좀 스마트하게 쓰지]


자,그렇다면 뭔가 좀 더 흥미로운,그도 아니라면 나름대로 이 영화하면 떠오를만한 어떤 개성이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도 조금은 했습니다만.......

네....예상대로 그런건 없었습니다.
오히려 영화를 보면서 주인공에게 좀 심각하게 짜증이나서 '차라리 주인공이 죽었으면 좋겠다' 라는 말이 절로 나올 정도였어요.

갑자기 남자 주인공에게 좋다고 들이대는거야 뭐 여행도 왔으니 기분도 들뜨겠다 오픈 마인드가 되서 저러나? 라고 혼자 납득이라도 하겠는데.
1초만에 삼도천 너머 미지의 세계 탐험대에 합류가 되니마니 하는 그 긴박한 상황에 주인공은 오직 자신의 이기심으로 다른 생존자를 위험에 빠트리는 행동을 합니다.

물론 주인공이 정의로울 필요는 없지요.영화 속 주인공이 악역일수도 있는거고,혹은 상황에 따라서 선역이었다가 악역이 되는 상황이야 뭐 얼마든지 존재할 수 있죠.
그런데 문제는 여기서 오로지 자기 욕심 때문에 다른 사람들을 모두 위험에 빠트린다는 것입니다.


[하지말라면 하지마!니가 영웅인줄 아는데 그냥 하지 마!!!]


이게 정말 큰 문제가 뭐냐면 관객은 좋든싫든 주인공의 시점으로 영화를 보게 되기 때문에 주인공의 발암 전도를 계속해서 봐야만 하는 상황에 놓일 수 밖에 없어요.
단순 엑스트라가 그런다면 '아 쟤 저러다 나중에 죽겠다' 하고 말면 그만인데 문제는 주인공입니다.

극을 끌고나가는 주인공이 오히려 극의 흥미를 더 떨어트리고 있으니 영화에 대한 몰입을 자꾸만 방해하고 있어요.
그리고 주인공의 삽질은 결국 영화의 엔딩에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뭐 어찌보면 주인공 덕분에 이런 애매모호한 용두사미 엔딩이 나왔으니 참 대단한 업적을 이뤘네요.

<호라>-꼭 이렇게 만들어야 했을까 =영화 감상기=

한 줄 요약 - 좀 잘 만들기라도 했으면.......

자신이 어릴 적 살던 고향 마을로 돌아온 리케는 첫날부터 동네 건달들의 추파를 받습니다.
하지만 그들의 유혹을 철저하게 쳐내던 리케는 어느 날 그녀의 집을 급습한 3명의 건달들에게 성폭행을 당하고 이마에 칼로 HORA 라는 단어까지 새겨지게 됩니다 (노르웨이 말로 '창녀' 라는 뜻입니다)

이로 인해 리케는 그들을 향해 피의 복수를 하기로 결심합니다.

아마 시놉시스를 여기까지 봤을때 영화 좀 봤다고 자부하는 분들이면 떠오르는 영화가 있을 겁니다.

바로 <왼편 마지막 집> 과 <네 무덤에 침을 뱉어라>가 있지요.
둘 다 내용은 조금 다르긴 하지만 무참하게 끔직한 범죄를 당한 피해자가 존재하고 가해자에게 피의 복수를 한다는 점에서는 상당히 닮아있죠.

특히 이 영화는 <네 무덤..> 과 내용이 판박이나 마찬가지입니다.
한적한 시골 마을로 온 주인공 -> 그녀를 무자비하게 성폭행하는 천하의 개쌍놈들 -> 몇 배 이상으로 돌려주는 주인공.
허나 조금 특이한 점이 있다면 이 영화는 중간 중간 극장 영사기의 필름이 돌아가는 듯한 화면 연출을 보여줍니다.

문제는 이게 존나 쓸데없다는 점이에요.
조금 깊게 생각해보면 '이건 영화이고 픽션이니 너무 불쾌해하지 말라' 라는 감독의 배려일수도 있겠습니다만.....
배우의 연기는 뻣뻣하고 장면과 안 어울리는 컨츄리 음악으로 짜증이 나는 상황에서 이런 이상한 연출을 넣으니 정말 존나게 거슬릴 뿐입니다.

최소한 앞의 두 영화는 끔찍한 피해자의 모습과 짐승같은 가해자들의 모습을 보여주면서 피해자의 복수에 대한 정당성과 그걸 손놓고 보고있어야만 하는 관객들에게 찝찝함 등의 여운을 주기라도 했지만....

아무리 주인공이 범행을 당한 직후에 정신이 나갔다고 하더라도 굳이 계속해서 주인공의 나체를 보여줄 필요가 있을까 싶어요.
그렇다고 해서 복수를 하는 씬이 임팩트가 있냐면 아니요.
아예 <네 무덤에...> 에서 따온듯한 장면도 있을 뿐더러,앞에서도 말했지만 배우들의 연기가 워낙에 뻣뻣하니까 도저히 몰입하고 보기가 힘들었어요.

네,정말 다른 의미로 앞의 두 영화들과는 감상하기가 불편한 영화였습니다.

<스케어 캠페인>-무난무난한 호러 영화 =영화 감상기=


한 줄 요약 :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지만,그냥 저냥 무난해

영화는 일반인을 대상으로 호러 몰래카메라를 찍는 방송팀의 이야기로 시작합니다.
사실 으레 이런 영화는 보통 '방송팀이 촬영을 한다->갑자기 상황이 바뀌어 피바람이 분다' 라는 간단한 스토리로 요약이 가능하지만,이 영화의 경우 그 스토리에 몇 번 더 스토리를 빙빙 꼬고 있네요.

뭐 그렇다고 억지스러운건 아니고 '사실은 이런거지롱!' 하면서 짠하게 상황을 뒤집어 버리는 전개라고 생각하시면 되겠네요.
물론 이 상황도 갑자기 초대받지 않은 외부 손님에 의해서 걷잡을 수 없이 커지고,여기서도 또 반전이 있네요.

개인적으론 오락적인 재미는 충분히 하는 영화였어요.
영화 속에서도 나오는 대사이긴 하지만 시대는 점점 변하고 있고 관객은 새로운 자극을 원하고 있으니까요.

안일한 스토리 라인으로는 새로운 재미를 주는 것에는 이미 그 한계가 아주 극명하죠.
다만 한가지 아쉬운 점이 있다면,영화가 본격적으로 재밌어지는 그 중반까지의 전개가 좀 지루하다는 것 정도 랄까요.
중반까지는 너무 예상하기 쉬운 전개여서 그럼 그렇지 했다가 반전으로 한 번 뒤집어지고 나서야 그때부터 좀 재밌었네요.

허나 양날의 검이 될 수도 있는것이,이렇게까지 반전을 거듭했음에도 불구하고 '뭔가 엄청난 큰 한 방의 부재' 는 너무 큽니다.
몇몇 영화들 때문인지 몰라도 반전=뭔가 제대로 생각지도 못한 무언가,라는게 당연하게 되어서 아마 보는 사람에 따라서 저처럼 '그냥 무난하네' 혹은 '반전을 그렇게 때려놓고 고작 이 정도야?' 라고 말하는 사람이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또 영화 중간 중간 계속해서 반전에 대한 밑밥을 꾸준히 던져주고 있기 때문에 눈치가 빠른 분들은 아마 중간에 눈치를 채지 않았을까 싶네요.

뭐 감상은 주관적인 것이니 뭐가 옳다 그르다 하는 기준 따위야 굳이 필요가 없겠지요.

영화는 적당한 수위의 고어씬을 자랑합니다.
다만 그닥 크게 임팩트 있다고 생각되는 부분은 없었던게 아쉽네요.그닥 저예산으로 만든 영화는 아닌것으로 보이지만 말 그대로 미친놈들이 벌이는 짓 치고 '아 뭐야 조금 약한데' 싶은 생각이 들었던건 어쩔수가 없네요.

결론은 평작.적당한 킬링 타임용 영화를 찾는 분들에겐 나름 괜찮은 선택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프릭스 오브 네이처>-상식을 깨는 B급의 향연 =영화 감상기=

한 줄 요약 - 만화적 상상력과 B급이 만나면 이렇게 된다

여기 한 마을이 있습니다.어디에나 존재할법한 이 평범한 마을의 '평범하지 않은' 한 가지 특징은 바로 인간과 좀비,뱀파이어가 서로 공존하고 있다는 것이죠.

원래대로라면 인간과 좀비 혹은 인간과 뱀파이어의 대립 구도가 이어질만도 한데,이 마을에선 그것이 먼나라 이야기인 마냥 아무렇지 다같이 학교를 가고 수업을 듣습니다.

심지어 학교의 뱀파이어 선생님은 100년 가까이 교편을 잡고 있을 정도에요.이런 설정부터 어딘가 황당하기도 하고 설명이 없다는 점에서 '뭐 이런 영화가 다 있어?' 라고 생각할법도 하지만 B급 영화 매니아라면 이러한 설정은 오히려 재미있게 다가오는 점이죠.

그러던 어느 날 갑자기 우주인이 쳐들어오게 되며 마을의 평화가 깨져버립니다.
인간은 뱀파이어들이 인간을 식량으로 삼기 위해 우주인을 불렀다고 오해를,뱀파이어는 인간이 뱀파이어를 전멸시키기 위해 우주인을 불렀다고 오해를 합니다.
그 와중에 좀비들은 '우리에게 뇌 공급을 끊겠다고?참을 수 없어!' 하면서 이들의 대립에 끼어들게 되고,이로서 마을은 한순간에 난장판이 되버립니다.


[혼세 마왕의 강림인가?]


그 와중에 인간,뱀파이어,좀비인 주인공들이 의기투합하여 외계인을 물리치기 위해 고군분투 한다는 아주 심플한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설마하니 이 뱀파이어와 좀비에 동시에 나오는 영화가 나올줄은 생각도 못했네요.

범생이 타입의 주인공이 영웅이 된다,라는 클리셰 전개야 미국 영화에선 매우 흔한 내용이니 그건 차치하더라도 이 영화는 매우 소소한 재미를 잔뜩 담고 있습니다.

내용이 내용이다보니 중간 중간 고어씬도 조금 있긴 하지만 그 고어씬마저 뭔가 병맛스러운 전개로 인해 잔인하면서도 코믹한 미국식 유머가 적절히 녹아있고,뱀파이어들의 경우 죽게 되면 온 몸이 펑하고 터져버리지만 이 역시 뭔가 진지함은 쫙 빼버린 탓에 '아 이거 B급이었지?' 라는 생각과 함께 그냥 웃어넘기게 되는 제 자신을 발견하게 됐어요.

중간에 살짝 전개가 늘어지는 듯한 것이 한가지 흠이라면 흠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여튼 여기서는 뱀파이어와 좀비에 대한 여러가지 재미있는 설정들이 참 많습니다.뱀파이어들은 햇빛에 약하다보니 썬크림이 필수라던가,좀비들은 간단한 의사소통이 가능하면서 자기들끼리 정해진 구역에서 평화롭게 캔에 담긴 뇌를 먹으면서 지낸다던가 (?)

진지하게 외계인과의 대화하는 부분에서도 잘 가는가 싶더니만 "그걸 말이라고 하냐?엿이나 처먹어!" 라고 하는 부분에선 '아 그럼 그렇지 ㅋㅋㅋ' 하는 생각이 절로 들더군요.

물론 취향에 안 맞는 분들이라면 '뭐 이런 영화가 다 있어?' 라고 생각하실지 모르겠지만요.
B급 영화를 좋아하는 분들에게 딱 안성맞춤인 영화였습니다.

<퍼펫 마스터:더 리틀리스트 라이크>-요샌 리부트가 유행인가 =영화 감상기=

한 줄 요약 - 아직은 조금 더 지켜봐야할 리부트

인형이 공포의 주제로 나오는 호러영화는 아무래도 '처키 시리즈'가 대표적이죠.
사람보다 훨씬 작은 몸을 이용해 보이지 않는 곳에서 지켜보다가 빈틈을 노려 살인을 한다는 발상은 겉보기엔 슬래셔 호러와 비슷하면서도 다른 소소한 재미를 주고는 합니다.

국내에서 '조종자' 라는 이름으로 처음 선을 보였던 이 시리즈도 사실 꽤나 많은 시리즈를 갖고 있지요.
다만 아쉽게도 저는 워낙에 어렸을 적에 봤던 기억밖엔 없어서 이전 시리즈가 어땠다,라는 말을 하기는 조금 어렵네요.

인터넷을 뒤져보니 이번에 나온 영화가 기존의 설정등을 전부 뒤엎고 다시 나온 리부트라고 합니다.

시놉시스는 간단합니다.이혼 후,죽은 동생의 유품을 정리하던 주인공은 동생이 가지고 있던 인형 '블레이드'를 발견합니다.
그 인형을 팔기 위해 '앙드레 툴롱'의 기념관에 도착한 주인공과 여자친구,그리고 그의 친구 일행.
하지만 어떤 이유로 인해서 인형들이 다시 살아나 움직이기 시작하고,곧 기념관에 모인 사람들에 대한 학살극이 진행됩니다.

일단 원래 시리즈와 가장 다른 점을 들자면 영화의 핵심 인물인 '앙드레 툴롱'이 이 영화에선 나치의 일원으로 나옵니다.
원작에서 그는 나치에게 가족을 잃고 그 자신도 나치에게 인형 기술을 전수하지 않기 위해 스스로 목숨을 끊었던 사람인데 말이죠.
오히려 이번 리부트에선 '악의 근원'으로 나옵니다.

사실 앞에서도 말했듯이 이런 류의 영화는 바디 카운트 씬의 법칙이 '혼자 있으면 죽는다' 가 되겠지만.
오히려 이런 클리셰를 보란듯이 깨버립니다.
말이 인형이지,사실상 거의 크리쳐 물 급으로 사람들을 보란듯이 학살하는 장면은 의외로 신선했어요.

물론 그 반작용으로 인해 '저 사람이 곧 죽을지도 모른다'는 그런 긴장감이 사라진건 조금 아쉽지만,시대가 변하는 만큼 그런 케케묵은 클리셰를 부셔버리고 정말 다양한 바디 카운트 씬으로 여러가지 볼거리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재밌었어요.

물량으로 승부를 보겠다는 생각이었는지 몰라도 정말 다양한 인형들이 등장합니다.
특히 사람의 몸 안으로 들어가 그 사람을 조종하는 인형은 정말 생각지도 못한 발상이었어요.

인형들이 다양하다보니 고어씬도 상당한 수위를 자랑합니다.
신체 훼손은 기본이고 임산부의 바디 카운트 씬은 정말 저도 모르게 입에서 헉 소리가 나올 정도였어요.

영화는 마지막에 투 비 컨티뉴를 남기고 끝나게 되는데,아마 애초에 이 영화를 제작할때 이후의 속편을 감안하고 만든 듯 합니다.
애초에 뭔가 개운하지 않게 끝을 내는 것만 봐도 새로운 퍼펫 마스터 시리즈를 시작하겠다는 의지가 강하게 보이네요.

뭔가 색다른 영화가 보고 싶다면 한번 쯤 봐도 괜찮을 법한 영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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