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부터 적용되는 신 저작권법으로 인해 영화의 포스터와 줄거리는 올리지 않겠습니다 (_ _)
6번의 심의,3차례의 제한등급 상영가 판정,런닝타임 6분 삭제,1992년 이탈리아 타오르미나 영화제 최우수 감독상 수상.
무라카미 류의 원작을 토대로한,또한 작가 본인이 직접 감독한 영화 <도쿄 데카당스>는 SM 플레이(뭔지 아시죠?)를 주업으로 하는 콜걸 아이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입니다.
원작이 그러했듯,영화는 일반인의 상식으로는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난잡하고도 저속한 성행위의 향연으로 채워져 있습니다.
그렇다면 대체 SM플레이는 무엇을 의미하는 것일까요.
영화에서 아이를 부르는 손님은 대부분 사회에서 성공한,혹은 높은 지위를 가진 남자들로 나옵니다.
예전에 어디선가 부자는 자신이 가진 재산을 누군가 훔쳐가지 않을까 전전긍긍한다는 이야기를 들은적이 있습니다.
이 말은 영화속의 남자들을 두고 한 말 같다는 느낌이 들더군요.그들은 사회적으로 높은 위치에 있지만,좀 더 높은 곳으로 올라가기 위해,혹은 자신의 위치에서 추락하지 않을까하는 불안감에 많은 돈을 들여 SM플레이를 하는것을 주저하지 않습니다.
그들에 비하면 SM 콜걸은 사회의 다른 여자들에게도 비웃음을 사는 저속한 직업입니다.하지만 어찌보면,그런 여자들을 노예처럼 부리며 그 행위에서 쾌감을 얻는 남자들이 더 불쌍하고 추하다고 볼 수 있겠죠.
또한,역설적으로 자신을 비하하고 모욕감을 주어서 언젠가 추락할지 모른다는 불안감에서 벗어나려하는 마조히스트들 역시 그와 다를바가 없어 보입니다.
이번엔 반대로 아이의 모습을 볼까요?그녀는 절대 이 일을 하고싶어서,혹은 즐기기 때문에 콜걸 생활을 하는게 아닙니다.
그저 살기 위해서죠.스스로가 재능이 없다고 자조섞인 말을 하지만서도,언젠가 다가올 행복을 기대하며 거짓일지도 모르는 점쟁이의 말을 곧이곧대로 믿는 그녀의 모습은 너무나 애처롭습니다.
게다가 자신에 대해서 시원하게 말을 할 수 있는 상대도 제대로 없기 때문에 그녀는 지독한 외로움과 고독에 시달립니다.
우연히 만난 손님이 그녀에게 한 충고가 그녀에겐 큰 위안이 되었기 때문에,다른 손님의 호출에도 불구하고 잠시 그를 다시 만나려한 아이의 모습이 이해되는 한편 너무나 슬퍼 보이는 장면이었습니다.
그런 그녀는 비싼 돈을 주고산 토파즈 반지를 매우 애지중지 합니다.그것을 산 이유가 점쟁이의 말 때문이기도 하지만,토파즈는 '희망'을 의미하는 보석이기도 합니다.
언젠가 찾아올 희망을 바라는 그녀에게 그 보석은 큰 위안이 되는 것이지요.결국 자신에게 하나남은 추억을 소중히 간직하고있는 그녀는,그 소망이 현실에서 무너져 내리는 순간,시종일관 무표정한-아니,감정을 거의 드러내지 않던-아이는 울음을 터뜨리고 맙니다.
이 영화에서 가장 슬펐던 장면이지요.외로움과 고독에 몸부림치던 주인공이 결국 슬픔을 이기지 못하고 눈물을 흘리던 마지막 씬.
결국 영화는 다시금 현실로 돌아온 그녀가 마지막까지도 희망을 놓지않고 기대하는 것을 끝으로 막을 내리게 됩니다.
그리스 신화에서 상자를 연 판도라는 그녀로 인해 인류는 타락하고 말았지만,결국 마지막으로 남은것은 바로 희망이었습니다.
분명,어디엔가 희망은 있겠지요.
p.s1 원작인 <토파즈>에서 주인공인 여자들은 다들 못생기고 제대로 배우지 못한 여자들로 묘사됩니다.
영화를 제작할 당시에도 설정을 못생긴 주인공으로 하려한 류는,영화 자체도 보기에 거북한 장면이 많은데 여주인공마저 못생겼다면 관객들이 감당하지 못할것 같다라는 생각에 설정을 바꾸었다고 하네요
6번의 심의,3차례의 제한등급 상영가 판정,런닝타임 6분 삭제,1992년 이탈리아 타오르미나 영화제 최우수 감독상 수상.
무라카미 류의 원작을 토대로한,또한 작가 본인이 직접 감독한 영화 <도쿄 데카당스>는 SM 플레이(뭔지 아시죠?)를 주업으로 하는 콜걸 아이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입니다.
원작이 그러했듯,영화는 일반인의 상식으로는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난잡하고도 저속한 성행위의 향연으로 채워져 있습니다.
그렇다면 대체 SM플레이는 무엇을 의미하는 것일까요.
영화에서 아이를 부르는 손님은 대부분 사회에서 성공한,혹은 높은 지위를 가진 남자들로 나옵니다.
예전에 어디선가 부자는 자신이 가진 재산을 누군가 훔쳐가지 않을까 전전긍긍한다는 이야기를 들은적이 있습니다.
이 말은 영화속의 남자들을 두고 한 말 같다는 느낌이 들더군요.그들은 사회적으로 높은 위치에 있지만,좀 더 높은 곳으로 올라가기 위해,혹은 자신의 위치에서 추락하지 않을까하는 불안감에 많은 돈을 들여 SM플레이를 하는것을 주저하지 않습니다.
그들에 비하면 SM 콜걸은 사회의 다른 여자들에게도 비웃음을 사는 저속한 직업입니다.하지만 어찌보면,그런 여자들을 노예처럼 부리며 그 행위에서 쾌감을 얻는 남자들이 더 불쌍하고 추하다고 볼 수 있겠죠.
또한,역설적으로 자신을 비하하고 모욕감을 주어서 언젠가 추락할지 모른다는 불안감에서 벗어나려하는 마조히스트들 역시 그와 다를바가 없어 보입니다.
이번엔 반대로 아이의 모습을 볼까요?그녀는 절대 이 일을 하고싶어서,혹은 즐기기 때문에 콜걸 생활을 하는게 아닙니다.
그저 살기 위해서죠.스스로가 재능이 없다고 자조섞인 말을 하지만서도,언젠가 다가올 행복을 기대하며 거짓일지도 모르는 점쟁이의 말을 곧이곧대로 믿는 그녀의 모습은 너무나 애처롭습니다.
게다가 자신에 대해서 시원하게 말을 할 수 있는 상대도 제대로 없기 때문에 그녀는 지독한 외로움과 고독에 시달립니다.
우연히 만난 손님이 그녀에게 한 충고가 그녀에겐 큰 위안이 되었기 때문에,다른 손님의 호출에도 불구하고 잠시 그를 다시 만나려한 아이의 모습이 이해되는 한편 너무나 슬퍼 보이는 장면이었습니다.
그런 그녀는 비싼 돈을 주고산 토파즈 반지를 매우 애지중지 합니다.그것을 산 이유가 점쟁이의 말 때문이기도 하지만,토파즈는 '희망'을 의미하는 보석이기도 합니다.
언젠가 찾아올 희망을 바라는 그녀에게 그 보석은 큰 위안이 되는 것이지요.결국 자신에게 하나남은 추억을 소중히 간직하고있는 그녀는,그 소망이 현실에서 무너져 내리는 순간,시종일관 무표정한-아니,감정을 거의 드러내지 않던-아이는 울음을 터뜨리고 맙니다.
이 영화에서 가장 슬펐던 장면이지요.외로움과 고독에 몸부림치던 주인공이 결국 슬픔을 이기지 못하고 눈물을 흘리던 마지막 씬.
결국 영화는 다시금 현실로 돌아온 그녀가 마지막까지도 희망을 놓지않고 기대하는 것을 끝으로 막을 내리게 됩니다.
그리스 신화에서 상자를 연 판도라는 그녀로 인해 인류는 타락하고 말았지만,결국 마지막으로 남은것은 바로 희망이었습니다.
분명,어디엔가 희망은 있겠지요.
p.s1 원작인 <토파즈>에서 주인공인 여자들은 다들 못생기고 제대로 배우지 못한 여자들로 묘사됩니다.
영화를 제작할 당시에도 설정을 못생긴 주인공으로 하려한 류는,영화 자체도 보기에 거북한 장면이 많은데 여주인공마저 못생겼다면 관객들이 감당하지 못할것 같다라는 생각에 설정을 바꾸었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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