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비스 애스>-버틸수가 없다...OTL =영화 감상기=

개인적으로 예전부터 저는 일본 영화 시장이 좀 부럽다는 말을 다른 영화 리뷰에서 자주 했던 적이 있습니다.
국내와는 다르게 B급 영화들도 폭 넓게 나오는 일본의 영화 시장이 나름 부럽더군요.

그래서인지 일본은 동양에서는 드물게 좀비물이 자주 나오는 편에 속합니다.B급 영화들은 말 할 것도 없구요.

사실 이 영화를 처음 본건 대충 한 달 전이긴 한데,지금에 와서 리뷰를 쓰는 이유는.......

정말 이 영화는 뭐라고 써야 할 지 감이 전혀 안 왔어요 ㅇ<-<

줄거리는 정말 간단합니다.괴롭힘을 받던 여동생을 지켜주지 못해 늘 죄책감을 안고 살아가던 주인공은 강해지기 위해 무술을 단련해왔고 자신의 친구와 선배들과 함께 여행을 떠납니다.

그러나 마을은 어떤 기생충에 의해 사람들이 좀비로 변해버린 마을이었고,이곳에서 살아남기 위해 몸부림 친다는 내용인데....
물론 여기까지만 보면 정말 평범한 좀비물인데,문제는 이 영화에서는 구토와 대변이 난무합니다 -_-

한마디로 설명하자면 좀비 영화에 스캇물 AV를 끼얹으면 이런 물건이 나오지 않을까...싶더군요.
(근데 대체 감독은 뭔 생각으로 이런......???)

감독인 이구치 노보루의 전작으로는 <머신 걸>이 있고 그 영화는 제 개인적으로는 꽤 재미난 B급 영화였는데,어째 그 영화 이후로 정말 범인(凡人)으로서는 감당하기 어려운 영화들을 많이 만든 것 같네요.

좀비 영화하면 빠질 수 없는 '추격 씬'도 나오기는 하는데 갑자기 뜬금없이 좀비가 똥을 던져대니(.....) 도저히 긴장감이 생길래야 생길수가 없어요.
물론 이런 점이 B급 영화의 재미라면 재미겠지만 왜 하필이면.......-_-;;;

이 영화의 막판에 펼쳐지는 주인공과 최종 보스의 대결은 정말 대략 정신을 멍 하게 만들어 버립니다.
아 물론 B급 영화니까...네,이런 막돼먹은 장면도 B급 영화니까...하면서 그냥 넘겨버렸네요.

물론 저로서는 정말 상상도 못한 장면이지만...중간중간 여성 출연자들의 노출씬으로 왠지 특정 타겟을 노린게 너무 뻔하게 보이는 것이 정말 아무리 생각해도 좀비 영화에 스캇물 AV를 끼얹은 느낌이 확 들어요.

호러와 에로의 상관 관계야 물론 떨어질래야 떨어질 수 없다지만 이건....어,이건 좀....아닌 것 같아요.

고어씬도 조금 있는데 이 장면은 감독이 의도한건지 뭔지는 모르겠지만 너무 통편집이 되버려서 "뭐야?그래서 어떻게 된 건데?" 라는 느낌이 강했습니다.
아마 피터 잭슨의 <데드 얼라이브>의 삭제본을 본다면 이런 느낌이 아니었을까,싶더군요.

개인적으로는 B급 좀비 영화를 좋아하는 분들이라고 하더라도 그닥 추천해주고픈 영화는 아니었습니다 -_-;;

덧글

  • NaChIto LiBrE 2017/12/19 11:45 # 답글

    글을 읽으니 어째서인지 보고싶어 지는.....
  • Kaffpresso 2017/12/24 12:17 #

    개인적으로는 정말 권하고 싶지 않은 영화입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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