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랫라이너>-차라리 휴먼 드라마를 하지 그랬어 =영화 감상기=


한 줄 요약 - 지금 이걸 호러라고 내놓은 거야.....??

사고로 동생을 잃은 의대생 코트니는 끊임없이 사후 세계에 대한 의문을 가지며 살고 있습니다.그에 대한 의문을 풀기 위해 그녀는 자신의 친구들의 도움으로 위험한 실험을 하는데,바로 자신의 심장을 몇 분간 멈췄다가 다시 돌아오는 것이 그 계획입니다.

다행히 그녀의 실험은 성공하고 죽음에서 돌아온 이후 여러가지 뛰어난 능력이 발휘되자 그녀의 친구들도 앞다투어 그 실험에 참가하게 되고,이후 실험에 참가했던 실험자들은 하나같이 이상한 현상에 시달리게 됩니다.

어디선가 많이 본 스토리 라인이다 싶었더니 영화는 90년도 조엘 슈마허 감독의 동명의 영화를 리메이크한 영화더군요.
(국내에선 <유혹의 선> 이라는 제목으로 출시,당대 유명한 명배우들이 총출동한 영화였습니다)

원작은 아직 제가 감상을 하지 못한 관계로 원작과의 비교는 불가하겠네요.
하지만 확실한 건,이 영화만큼은 정말 추천을 하지 못 할 영화라는건 확실하다는 겁니다.

영화는 1시간 내내 계속해서 반복적인 패턴을 보여줍니다.실험하고,실험자가 갑자기 뛰어난 능력을 보이고,아싸 좋다 지들끼리 파티하고,그러는 와중에도 계속해서 불길한 일이 일어나는걸 보여주고.

호러적 측면에서 보자면 이미 예측 가능한 점프 스퀘어의 남발이라 별 기대할 것은 없었네요.사실 그 마저도 위에서 말한 전개로 인해 몰입도가 상당히 떨어지기도 하구요.
아니,애초에 자기들한테 뭔가 이상한 일이 일어나는걸 위기감을 좀 느껴야 하는거 아냐....?

갑자기 잠재능력이 발휘되는건 중간에 어느 정도 충분한 개연성을 남겨뒀기 때문에 이 부분은 참고하고 넘어갈 수 있다지만,주인공 일행의 답답한 행동은 정말 이해가 불가능한 지점이었어요.

결국 이미 몰입이 떨어질대로 떨어진 상태에서 영화는 급전개를 시작하는데,이 급전개 이후 갑자기 급 마무리를 지어버리니 정말 엥?이게 뭐야? 라는 말이 절로 나와버리네요.

아니,이걸 이렇게 마무리 짓는다고...?이거 분명 호러영화 아니었나?초반까진 분명 굉장히 무게 잡아놓고는 짜잔~ 하고 내놓은 엔딩이 이 모양이라니.

농담도 좀 정도껏 해야 웃어넘기지.이건 정말 웃기지도 않는 촌극이라구요!솔직히 앨런 페이지가 출연한거 보고 골랐는데....배우 이름보고 선택한 영화가 후회되긴 처음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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